[지디넷코리아]중국 정부가 레벨3, 4 자율주행차에 대한 자체 검증 기준을 의무화한다. 인명 사고, 대규모 운행 중단 사고 등 자율주행 기술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상세한 규제 마련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9일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 자율주행 시스템 표준 ‘GB 44721 - 2026’을 내년 7월부터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전에 적용되던 기술 표준은 법적 구속력이 없던 반면, 이번 표준은 모든 관련 기업들에 의무화된다.
미국자동차기술협회(SAE)에 따르면 레벨3는 시스템이 주행을 맡지만 돌발 시 운전자가 즉시 개입해야 하는 단계다. 레벨4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고도 자율주행을 지칭한다.
이번 표준 발표에 따라 자율주행차 기업은 시스템 작동 원리와 위험 요소 및 완화 조치 등을 담은 안전 문서를 규제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연구개발부터 제조, 사후관리 등 전 사업 영역을 아우르는 안전 관리 체계 구축도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