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비트코인 채굴기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직접 보유하느냐가 사업 전략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AI 연산의 핵심 장비인 GPU는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GPU 보유 여부에 따라 기업이 부담해야 할 위험과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진다.
비트플래닛은 지난달 28일 발간한 ‘감가하는 칩, 감가하지 않는 전력’ 리포트를 내고 비트코인 채굴기업 헛8(Hut 8)과 아이렌(IREN)의 AI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을 비교 분석했다.
비트플래닛은 “GPU가 18~24개월이면 다음 세대 제품에 밀리면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가치가 떨어지는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용 AI GPU ‘H100’ 임대 단가는 2024년 말 시간당 약 8 달러에서 2026년 중반 약 2.5~2.9 달러로 60~70% 떨어졌다.
GPU를 직접 보유하는 것은 데이터센터 사업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