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이라는 말이 있다. 본래는 이름에 걸맞게 처신하라는 주문이지만, 자본시장에서는 순서가 종종 뒤집힌다. 값이 아쉬울 때 이름부터 바꾸는 것이다. 간판을 바꿔 달면 손님이 줄을 설 거라는 오래된 믿음이다.
카카오가 지난달 이사회에서 회사를 둘로 가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