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던 주요 부동산신탁사들의 지난해 신규 수주액이 전년 대비 90% 이상 급증했다. 하지만 수주의 절반 가까이가 단기간 내 수익 인식이 어려운 도시정비사업에 쏠리면서 극심한 재무 압박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과거 부동산신탁사들의 발목을 잡았던 책임준공(책준) 리스크는 다소 완화됐으나 본원적인 수익창출력 회복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9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 등 신용등급을 보유한 6개 부동산신탁사의 지난해 합산 수주실적은 8282억원으로 2024년(4359억원) 대비 2배 가까이 늘